내주 초까지 계속…에어콘 사용 급증 곳곳 정전
연일 화씨 90도를 넘는 폭염이 남가주를 강타했다. 21일 LA지역 기온이 96도를 기록한 가운데 이같은 찜통 더위는 주말을 지나 내주 초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국가기상청(NWS)은 남가주 전역에 극한 폭염 주의보와 함꼐 적색 화재 경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특히 산불 발생에 대한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남가주를 강타한 폭염에 따른 에어컨 등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LA를 비롯한 곳곳에서 정전 피해가 발생했다.
LA수도전력국(LADWP)에 따르면 21일 현재 5천 600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 남가주 에디슨사 고객 600여 가구도 정전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