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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원 의대' 본격 지원…의학교육 개선에 2030년까지 5조원 투입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의대 증원에 맞춰 정부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약 5조원을 투입해 의학교육 여건 개선에 나선다. 국립대 의대 교수를 3년간 1천명 증원하고 실험·실습 첨단 기자재를 지원하는 한편, 국립대병원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지역 필수의료 거점으로 육성한다.

  • "응급의료 거부로 네살 아들 잃어…수사 통해 병원 거짓말 알아"

    (서울=연합뉴스) 권지현 기자 = "수사가 시작되고 나서야 기가 막힌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아들의 의무기록은 누락됐으며, 심폐소생술(CPR) 중인 환자가 있어 응급치료가 불가하다는 병원 말이 거짓이었다는 것이었습니다. ". 4년 전 '응급실 뺑뺑이'로 인해 아들을 잃고 재판 중인 김소희 씨는 "철옹성 같은 의료 권력과 거대 병원 앞에서 약자인 것을 뼈저리게 느낀다"고 했다.

  • "출산율 꼴찌 한국서 '개모차' 판매 급증" 외신도 관심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세계 최저 수준 출산율을 보이는 한국에서 유모차보다 반려견을 태우는 이른바 '개모차'가 더 많이 팔리고 있는 상황에 외신도 관심을 보였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8일(현지시간) 서울발 기사에서 최근 한국에서 출산율은 낮아지고 반려동물 수는 늘면서 반려동물용 유모차 판매량이 유아용 유모차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 박지원 "대통령에 나 쓰라고 하라"…한총리 "그렇게 건의하겠다"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9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입씨름을 벌였다. 김대중(DJ)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비서실장(박지원)과 경제수석(한덕수)으로 '한솥밥'을 먹던 두 사람은 이날 정부를 대표하는 총리와 제1야당의 중진 의원으로 마주 섰다.

  • 檢 수사앞 뭉치는 '明文'…"논두렁시계·아방궁 논란 연상"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이어 문재인 전 대통령도 검찰 수사선상에 오르자 당내 친명(친이재명)·친문(친문재인)계가 9일 대책위를 꾸려 공동 대응에 나섰다. 양측은 민주당 신·구주류로서 지난 총선 공천과정 등에서 적잖은 갈등을 노출했지만, 검찰의 칼끝이 두 진영의 정점을 향하는 상황과 맞물려 공조를 강화하는 듯한 모양새다.

  • 수백건 성매매 후기 '검은 부엉이' 송치…촬영 영상 5TB 압수

    (수원=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성매매 업주들로부터 금품을 받고 전문가용 촬영 장비 수십 대를 동원해 자신의 성매매 장면을 촬영한 뒤 이를 후기 형식으로 온라인에 게재한 30대가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성매매 알선 등 처벌법 및 성폭력 범죄의 처벌법(카메라 등 이용촬영) 위반 등 혐의로 '검은 부엉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30대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 의료계 '증원 백지화' 강경하지만…"역풍 맞을라" 우려도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권지현 기자 = 정치권을 중심으로 의대 증원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이 임박했으나, 의사 사회에서는 여전히 2025학년도 증원부터 백지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특히 집단행동의 당사자인 전공의들은 "요식행위", "공수표" 등의 표현을 쓰며 협의체 제안에 강한 불신을 드러냈다.

  • "의사 블랙리스트 작성·유포 혐의자 약 30명 검찰 송치"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9일 '의사 블랙리스트' 작성·유포 혐의자에 대해 "사직 당국이 30명 정도를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의사의 실명을 악의적으로 공개하는 블랙리스트 작성·유포 실태에 대해 정부가 파악한 것이 없는지를 묻는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 '응급실 근무의사 블랙리스트' 등장했다…피해의사 대인기피증도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응급실 의사 부족으로 '뺑뺑이 사망'까지 벌어지는 가운데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의사의 실명을 악의적으로 공개한 블랙리스트가 등장했다. 블랙리스트에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응급실 운영에 대해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민족의 대명절 추석, 의료대란을 막기 위해 힘써주시는 분들께 감사와 응원을 드린다"며 비꼬는 글까지 달렸다.

  • 尹대통령 지지율 23%…국민의힘 31%, 민주당 32%[한국갤럽]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0% 초반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 1%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율은 23%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