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딥페이크 등 불법촬영물 27만건 삭제 못했다…2년새 80% 증가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최근 4년 반 동안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디성센터)에 '딥페이크 성착취물'을 비롯해 불법촬영물을 지워달라고 요청한 건수가 94만건에 달했으나, 이 가운데 약 29%인 27만건이 삭제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09-04
-
25개 주요병원 응급실, 당직의사 혼자 근무해야 할 상황 처해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응급실 운영을 부분 중단했거나 중단할 예정인 병원이 총 5곳으로 집계된 가운데, 순천향천안병원은 소아응급의료센터를 주 3회 주간에만 열기로 했다. 응급실 의사의 부족으로 25개 주요 병원 응급실은 당직의사 혼자서 근무해야 할 상황에 처했다.
2024-09-04
-
심우정 청문회서 '文수사' 충돌…"논두렁 2탄" "범인 잡아야"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3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여야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딸 다혜 씨에 대한 검찰 수사를 두고 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의원은 "많은 국민이 문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를 '논두렁 시계 수사 2탄'이라며 분노하고 있다"며 "과거 검찰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수사했을 때의 데자뷔를 느낀다"고 말했다.
2024-09-03
-
"한국, 30년내 세계 최고 수준 고령화…경험 못한 결과 나올 것"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한국이 머지않아 세계 최고 수준의 고령화를 겪고, 그에 따라 미증유의 사회 현상이 벌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이상림 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은 3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연 제1차 한일중 인구포럼에서 '2030 사회 인식과 저출산 정책'을 주제로 이렇게 전망했다.
2024-09-03
-
교사 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한 고교생…선배·유명인도 피해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여교사들의 얼굴을 나체사진에 합성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한 고등학생이 학원 선배와 유명인(인플루언서) 등을 상대로도 범행한 사실이 확인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10대 고교생 A군의 SNS 계정을 분석해 추가 범행을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2024-09-03
-
8년만에 또나온 민주당發 계엄설…"카더라" 비판 속 "제보있다"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김치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 이후 약 8년 만에 '계엄령 준비 의혹'을 최근 다시 꺼내 들면서 정치권에 파문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이 "구체적인 제보가 있다"고 공언하면서도 3일 현재까지 실제 증거는 아직 내놓지 않은 가운데, 국민의힘은 "아니면 말고식 괴담이자 선동"이라고 맹공하는 양상이다.
2024-09-03
-
'출구없는 의정갈등'…2학기 개강했는데 9개 국립대 복귀율 4%
(전국종합=연합뉴스) 전국 주요 의과대학들이 2학기 개강을 했지만,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하며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의대생들의 복귀는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대학은 수강 신청을 독려하고 학칙을 개정하는 등 대규모 유급 사태를 막기 위해 다각도로 대응하고 있으나, 여전히 학생들은 요지부동이라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2024-09-03
-
'응급실 11곳 이송거부' 열경련 2세 여아 한달째 의식불명
(고양=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응급실 과부하가 우려되는 가운데 응급실 11곳에서 이송 거부를 당한 만 2세 여아가 한 달째 의식불명에 빠져 있다는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3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4일 오후 8시 40분께 경기도에서 만 2세의 A양이 열경련이 와 위급한 상황이라는 내용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2024-09-03
-
연봉 4억원에도 구하기 힘들다…곳곳서 응급실 의사 '구인전쟁'
(전국종합=연합뉴스) 김잔디 한종구 김솔 이성민 강태현 기자 = 전국에서 응급실 파행 운영이 잇따르는 가운데 응급실 근무 의사를 구하기 위한 '구인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일부 병원에서는 연봉 4억원을 내걸고도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고, 더 높은 연봉을 제시하는 병원으로 이직하는 의사들도 잇따르고 있다.
2024-09-03
-
의대교수들 "응급의료 잘 돌아간다?…대통령, 구급차 타보길"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30일 최근의 응급의료 위기를 언급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직접 119구급차를 타보시길 권한다"고 밝혔다. 전의교협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응급의료 위기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대통령은 잘 돌아가고 있다고 한다"면서 직접 현장을 살펴보기를 권했다.
2024-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