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터즈 부동산-이수경 에이전트

 부동산은 인생을 관통하는 중요한 선택이며 결정이다. 어느 지역에, 어떤 형태의 집을, 언제, 얼마에 사거나 팔아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안고 살아간다.

 특히나 요즘과 같이 민감한 부동산 시장에서 에이전트는 나침반과 같은 존재라 할 수 있다. 길과 방향을 제시해주고 최적의 '스윗홈'으로 이끌어주는 매스터즈 부동산의 이수경 에이전트를 만나 남가주 부동산 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봤다.

Q. 본인 소개 부탁한다.

 A. 행콕팍, 다운타운, 윈저빌리지, 옥스포드스퀘어, 윌셔팍 등 한인타운 인근 지역 레지덴셜 전문으로 활동중인 매스터즈 부동산의 이수경 에이전트다. 2009년 부동산 업계에 첫 발을 내디뎠다. 부동산 경기가 하락세를 타기 시작한 시점, 숏세일이나 은행차압 등의 매물이 많았던 때에 일을 시작한 셈인데 '위기가 곧 기회'란 말처럼 당시 어려운 딜들을 경험하면서 단기간에 풍부한 노하우를 쌓을 수 있었다. 2015~2016년에는 회사 내 레지덴셜 부분 탑 에이전트를 수상한 경력이 있다.

 Q.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는 무엇인가.

 항상 사람이 우선이다. 클로징 후 손님을 언제 어디서 다시 만나더라도 부끄러운 마음이 들지 않게끔 성실하고 진실한 자세로 일하고 있다. 당장 집을 사거나 팔아야겠다는 비즈니스 마인드보다는, 손님과의 인연을 길게 이어가는 것이 목표다. 다시 찾아주시는 리턴 손님이 많은 이유가 여기에 있지 않나 싶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에 대해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

 부동산은 가격이나 스퀘어피트, 방갯수 등 프로퍼티 그 자체만으로 논할 수 없다. 손님이 왜 지금 집을 사거나 파셔야 하는가에 대한 더 큰 그림을 서로 논의한 뒤 가장 적합한 매물을 소개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나라면 지금 이 집을 사거나 팔까?''나라면 이 지역으로 이사를 할까?' 손님의 입장에서 역지사지로 고민해보고 가장 좋은 모범답안을 드리며, 매끄럽게 딜을 끝내는 것이 에이전트의 덕목이라고 생각한다.

 Q. 차별화된 비즈니스 전략은?

 리스팅 에이전트로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한다. 어떤 에이전트보다 많은 신문광고 노출, 홍보물/엽서, 웹 마케팅(Zillow, Trulia, Redfin등)을 통해 손님의 프로퍼티를 적극 홍보한다. 프로페셔널한 사진, 스테이징, 눈길을 끄는 설명으로 해당 프로퍼티가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하는 것에도 신경을 기울인다.

 바이어 에이전트로서는 먼저 손님이 찾는 매물의 종류, 지역, 방/화장실 갯수, 건축연도 등 손님과의 상담을 통해 니즈를 정확히 판단하고, 마켓에 나오는 즉시 이메일, 카톡, 텍스트 메세지 등으로 신속히 전달해드린다.

 Q. 부동산 매매에 대해 조언해준다면?

 부동산은 첫째도, 둘째도 '로케이션'이다.

 에이전트로서 손님이 집을 사고 또 팔면 당연히 좋은 일 같지만, 새 보금자리에서 한창 즐거우셔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신듯해 마음이 무거웠다. 싼 것도 중요하지만, 꼭 그 지역, 주민, 학군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부동산은 다시 강조해도 Location, Location, Location이다. 특히, LA에 오래 거주해보신 분이 아니라, 타주나 한국에서 갓 이주하신 분들은 더더욱 지역을 이해한 뒤 집을 사시길 권유한다.

 Q. 올 상반기 부동산 전망을 해본다면?

 2013년 이후로 부동산은 계속 상승세다. 작년 7~8월부터 모기지 금리가 올라 잠시 주춤했던 적이 있지만, 아직 수요가 많은 지역은 매물이 부족하고 셀러마켓으로 흘러가는 추세다. 2~3년 전부터 집 쇼핑을 하셨던 분들은, 그 때의 가격이 생각나서 선뜻 구입을 하지 못하신다. 충분히 이해는 되지만, 모기지 페이먼트를 생각한다면 지금 쇼핑을 하는 것이 적기다. 5% 미만의 이자율은 여전히 아주 싼 축에 속한다. 집값도 중요하지만, 모기지 페이먼트와 집값을 대비해본다면 결국 이자율이 저렴할 때 집을 사는 것이 결국 몇 만 달러를 버는 셈이다.

▲문의: (213)265-6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