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새 3명 총격 2명 사망

 시카고 남·서부 소수계 밀집지역의 고질적 문제인 총기폭력이 어린이들마저 사지로 내몰고 있다.

 15일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지난 사흘간 어린이 3명이 총에 맞아 2세 남자 아기와 11세 여자 어린이 등 2명이 숨지고, 12세 여자 어린이 1명은 중태다. 세 어린이는 모두 의도된 총격 대상이 아닌 오발 사고 피해자로 확인됐다.

 숨진 2세 남아는 2013년 이후 발생한 시카고 총격 사고 피해자 가운데 최연소다.

 작년 한 해 시카고에서 발생한 총격 피해자 수는 총 4천330여명, 총격 사망자 수는 760여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