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저축률 더 하락

 미국인들은 가처분소득의 5%도 저축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부족한 수준이라고 LA타임스(LAT)가 최근 보도했다.

 LAT는 미국 경제 분석국(Bureau of Economic Analysis)의 자료를 인용해 미국인 개인저축률이 지난 몇년간 평균 5%를 맴돌고 있던 가운데, 지난 6월 말에는 3.8%로 더 떨어졌다며 이같이 전했다.

 가처분소득은 소득 중 실체 처분이 가능한 소득을 말한다. 예를 들어 직장인이 회사에서 받은 월급 중 각종 제세 및 공과금, 대출금, 자녀들의 학비 등 반드시 필요한 경비를 제외한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나머지를 말한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저축률은 편안한 은퇴생활과 비상상황 등을 위해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고 지적하며, 가처분소득의 10~15% 정도를 저축하길 권했다. 그리고 이를 비상금, 은퇴, 그외 목적 등 각기 다른 어카운트에 분배 저축하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