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풋볼스타 O.J.심슨(70)이 복역 9년 만에 드디어 풀려났다. 심슨은 1일 새벽 0시 8분께 네바다주 북부에 있는 러브록 교정센터에서 출소했다. 이번 석방이 한밤중에 이뤄진 것은 언론의 주목과 만일의 불상사를 피하기 위해서다. 네바다주 교정국은 심슨이 석방 직후 누구를 만났는지, 어디로 갔는지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전했다. 교정국에서 석방 서류를 작성하고 있는 심슨. 그의 교도서에서의 마지막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