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은행 3분기 실적
'480만불·주당 35센트'

 
  태평양은행(행장 조혜영)이 올 3분기 전분기에 비해 순익이 다소 '뒷걸음질'치며 주춤한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자산 14억달러를 돌파했다.

 19일 태평양은행이 발표한 2017년도 3분기 실적에 따르면 태평양은 올 3분기에 '480만달러·주당 35센트'의 순익을 올렸다. 이는 전분기 순익(490만달러·주당 36센트)에 비해 1.1% 감소한 성적이다. 하지만 전년 동기(348만달러·주당 27센트 순익)와 비교해서는 38% 가량 순익이 신장했다.

 은행 수익성의 주요 척도가 되는 지표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전분기 1.49%였던 자산대비수익률(ROA)은 1.38%로 내려갔고, 자기자본수익률(ROE)도 14.49%에서 13.69%로 떨어졌다. 그나마 순이자마진(NIM)은 2분기 4.20%에서 4.23%로 소폭 상승했다.  

 지난 분기 13억달러를 돌파한 자산은 3분기말 14억달러를 돌파했다. 태평양의 3분기말 기준 총 자산은 2분기 13억6300만달러에서 3% 증가한 14억381만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