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판매 허가 봇물…돈벌이 후끈
LA시 112개 판매 허가서 발행…200만달러수입

LA에서 100여개의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 허가서가 발행됐고, 시정부는 허가서 발행으로 200만달러 이상 벌어들인 것로 알려졌다.

LA시는 현재 기존 마리화나 업소들에 한 해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 임시 허가서를 발행하고 있다. '커브드 LA'는 지난달 28일 시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112개 업소가 임시 허가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중 캘리포니아 주정부 허가서 발급도 완료해 현재 실제로 기호용 마리화나를 합법 판매할 수 있는 업소는 47개다.

이러한 가운데 LA 시정부는 마리화나 판매 허가서 신청 수수료로 현재까지 총 235만달러를 벌어들였다고 매체는 밝혔다. 현재 임시 허가서를 받은 업체 중엔 극소수지만 한인이 운영하는 업체도 있을 것이라고 로버트 안 LA시 마리화나 커미셔너는 전했다.

2016년 시정부는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가 합법화되면 연간 1억달러 이상의 세수를 거둬들여 시 예산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매체에 따르면 7월까지는 영업세가 완전 징수되지 않지만, 허가서 신청 수수료로 벌써부터 예상외의 상당한 수입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허가서없이 불법으로 기호용 마리화나를 판매하고 있는 업소도 300여개에 달하고 있으며 LA경찰국(LAPD)은적극적인 단속을 예고했다.

한편, 한인들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갖는 신규 사업자에 대한 허가서 신청 접수 및 발행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