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구사 어려움, 일반회사 근무, 가구당 소득 연 50,438불…
 

아시안 커뮤니티 서베이

한인 인구 22만명, 女 53.7% 男보다 많아

3명중 1명이상 주택 소유, 건강보험 82%

 LA카운티에 살고 있는 한인 10명 가운데 7명은 이민자들로, 이중 절반 정도는 영어구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취업에 있어서는 공무원보다 일반 사기업에 종사하는 근무자가 대부분이었고, 한인 가구당 연 평균 수입은 5만438달러로 나타났다. 

 2014년 아시안 커뮤니티 서베이에 따르면 LA카운티의 한인 인구는 21만9000명이며, 여성 인구가 53.7%로 남성 인구보다 많았다.

 한국 태생의 이민자들는 15만7000명이었는데, 이민자의 70%가 2000년 이전에 미국에 입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높은 이민자 비율로 인해 가정에서 한국어를 사용하는 비율이 86%로 높게 나타났으며, 영어를 구사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는 한인은 52%로 절반이 넘었다.

 LA카운티에 거주하는 16세 이상 한인 가운데 직업을 갖고 있는 사람은 10만3000여명으로 대부분 일반 회사에 다니고 있었으며, 공무원인 한인은 6.8%에 그쳤다.

 출퇴근 수단으로는 승용차를 선호하고 있으며 한인 10명 가운데 1명 만이 대중교통으로 출퇴근을 하고 있었다. 

 한인 가구당 연 평균 수입은 5만438달러로 집계됐고, 건강 보험이 없는 사람은 18.2%로 나타났다. LA카운티내 한인 가운데 35.6%가 주택을 소유하고 있었는데, 한인들은 8만7500 유닛의 주택 또는 아파트에 살고 있었다. 

 한인 주택 소유주들의 월 평균 모지기 지출은 2590달러며, 아파트 거주자들의 월 평균 렌트비 지출은 1258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