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5일~12월7일은 연례 메디케어 등록 기간(Annual Enrollment Period)이다. 모든 메디케어 수혜자들은 본인에게 적합한 플랜에 가입 및 변경할 수 있으며, 이 시기를 놓치면 다시 1년을 기다려야 한다.

 최근 가장 큰 화두 중 하나인 메디케어·메디칼 건강보험, 시니어 메디케어 건강보험 전문 플래너인 '수호천사보험'의 폴 선 대표(사진)로부터 자세히 알아봤다.

Q. 메디케어 건강보험에 대해 소개해달라.
A. 시니어 분들에게는 건강을 지키는 일만큼 중요한 일도 없다. 그중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가 바로 65세가 되면 받게 되는 메디케어 건강보험 혜택이다. 메디케어는 지난 1965년 연방정부 사회보장법에 의해 65세 이상의 시니어 분들과 일정 자격을 갖춘 장애인 분들을 위해 제정된 건강보험 프로그램이다. 

Q. 65세가 되면 누구나 메디케어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A. 그렇지는 않다. 메디케어 건강보험은 파트A(병원보험)와 파트B(의료보험)로 구성돼 있으며, 받을 수 있는 조건도 각각 다르다. 파트 A는 10년 이상 텍스보고(텍스 크레딧 40점 이상)를 하신 분들이 보험료 없이 제공받게 된다. 텍스 크레딧이 30~39점인 경우 매월 226달러, 29점 이하인 경우 매월 411달러의 파트 A 보험료를 지불해야 한다.
이와 달리 파트 B는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5년 이상 거주한 분들이 매월 보험료를 지불하고 받을 수 있다. 연간 수입에 따라 월 보험료는 121.80~389.80 선이다. 만약 개인 연 8만5천달러 또는 부부 17만달러 이하이면 121.80달러를 내게 된다.

Q. 메디케어는 언제, 어떻게, 신청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
A. SSA, 즉 사회보장연금을 65세 이전에 받으시는 분들은 대부분 메디케어를 신청하지 않아도 65세가 되는 생일달 약 3개월 전에 집으로 배달된다. 그외 분들은 65세가 되는 생일달을 기준으로 3개월 전에 소셜 오피스 또는 인터넷을 통해 신청하실 수 있다.

Q. 메디케어 전문 플래너로서 시니어 분들에게 조언해주실 내용은?
A. 파트 A와 파트 B는 의료비용 약 80%의 혜택을 커버한다. 나머지 20%와 파트D(처방약보험)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이를 해결하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 민간 건강보험회사를 통해 매달 별도의 보험료를 지불하고 보충(Supplement) 보험과 파트 D(처방약 보험)를 구입할 수 있다. 지역이나 플랜에 따라 다르지만 매달 약 2백달러 이상의 보험료를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최근 많은 분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파트 C(어드밴티지)에 대해서도 설명할 필요가 있다. HMO 플랜은 캘리포니아에서 여러 건강보험 회사들에 의해 경쟁적으로 제공되고 있는데, 잘만 선택하면 별도의 보험료 없이 파트 D를 제공받고 입원·수술·각종 검사·치과보험·한방 침술·안경·헬스클럽 회원권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건강보험 회사마다 제공되는 혜택이 조금씩 다를뿐 아니라 기존 혜택도 해마다 바뀔 수 있기 때문에 메디케어 수혜자들은 건강보험 회사 또는 플랜 선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신뢰할 수 있는 전문 에이전트로부터 정확한 내용을 전달받고 본인의 건강상태, 언어 서비스, 필요한 혜택 등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플랜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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