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SF 노선 '운항정지 취소'소송


 아시아나항공이 최근 2심에서 패소한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 '운항정지 취소' 소송을 대법원까지 끌고 간다. 1·2심 소송에선 아시아나항공이 모두 패했지만 대법원 판단까지 받아보기로 한 것이다.

 1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3년 샌프란시스코 착륙사고로 한국 국토교통부로 받은 '45일 운항정지' 처분 취소를 위해 대법원에 상고하기로 결정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과징금 대신) 샌프란시스코 노선 운항을 정지하면 소비자 불편이 가중된다"며 "사고 원인이 항공사, 제작사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결론 났음에도 불구하고 항공사에만 책임을 물었다"고 상고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