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비즈니스저널 100대 순위

 한인 의류업체 '포에버 21'이 LA카운티 내 소수계 기업 순위(매출 기준)에서 7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100대 소수계 기업 순위에 한인기업은 포에버 21을 포함해 8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표 참조>

 4일 경제 주간지 LA비즈니스저널(LBJ) 최신호에 따르면 LA카운티에 본사를 둔 100대 소수계 기업의 지난해 연매출 순위를 집계한 결과 '포에버 21'은 지난해 40억달러의 매출을 올려 1위를 기록했다. 장도원·장진숙 부부가 이끄는 글로벌 의류업체 포에버 21은 7년 연속 1위로, 2위를 차지한 중국계 요식업체 '판다 레스토랑 그룹'보다 매출 규모에서 무려 11억달러나 앞섰다. 하지만 포에버 21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 연속 동일해 매출 정체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중국계 22개 최다
한인기업 8개 4위

LA카운티 소수계 100대 기업을 인종별로 보면 멕시코계 소유 업체가 24개로 가장 많았고, 이어 중국계(22개), 아프리카계(17개), 인도계(9개), 한인(8개), 히스패닉(7개)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