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스웨덴·'이민자의 나라' 美 7위  세계에서 이민자로 살기 가장 좋은 나라는 스웨덴인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미국은 독일과 노르웨이에 이어 7위를 기록했다.

  10일 워싱턴포스트(WP)는 US 뉴스 앤드 월드리포트가 지난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스웨덴이 이민자가 가장 살기 좋은 나라로 꼽혔다고 전했다.

  US 뉴스 앤드 월드리포트는 이번에 세계 2만1000여명의 비즈니스 리더들과 엘리트 집단, 일반 대중을 상대로 각국의 경제적 안정도, 고용시장 상황 등을 반영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스웨덴은 유럽의 난민 유입이 한창이던 지난 2015년 유럽 국가 중 국민 1인당 수용 난민 수가 가장 많았고 아프리카와 중동 난민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있는 나라로 꼽힌다. 이민자의 나라로 불리는 미국은 7위에 그쳤다.

 아시아에서는 18위를 차지한 싱가포르가 이민자들이 가장 살기 좋은 나라로 꼽혔으며 한국은 일본(20위)과 중국(21위)의 뒤를 이어 25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