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 여아 입 댔다가 입술 타는 화상, 부모 주의 요구

  미국에서 두 살배기 여아가 플러그에 꽂힌 핸드폰 충전기에 입을 댔다가 입술이 타는 사건이 발생했다. 어린아이를 둔 부도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켄터키주 글래스고에 거주하는 한 엄마가 작동 중인 휴대폰 충전기에 입을 댔다가 두 살배기 딸이 입 주변에 화상을 입은 사진과 사연을 최근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는 뭐든지 입에 넣고 빨기를 좋아하는 나이대의 아기를 둔 부모들에게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이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19개월된 그의 딸은 스마트폰을 충전하고 있는 충전기를 입에 갖다 댔고, 불과 몇 초 사이에 화상을 입었다. 그가 올린 사진에선 딸의 입 가장자리가 하얗게 변하고 문드러졌다. 

 의사의 진찰 결과는 '전기화상'이었다. 전기화상은 전격(電擊)을 받았을 때 입는 상해로, 일반 화상과 달리 치료에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