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물품 거래' 안전지대 만남의 장소 등장

생생토픽

거래 현장 CCTV 촬영
범죄시 즉시 911 신고

온라인에서 가격을 흥정하고 오프라인에서 물품을 거래하는 '안전 지대'가 미국에 등장했다. 지난 3일 현지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인 '레딧'(Reddit)엔 미국의 한 길거리에 설치돼 있다는 표지판 사진이 올라왔다.

인터넷 물품을 거래한다는 의미에서 '만남의 장소(Meetup Spot·사진)'로 쓰여진 이 표지판엔 "거래 현장을 폐쇄회로(CC)TV로 촬영하고 있다"는 경고문도 담겼다. 만약 현장에서 거래를 하다가 절도 등 범죄가 발생하면 CCTV 감시 요원이 바로 911에 신고된다는 내용이다. 장소 이용료는 없다.

이 표지판은 '오퍼업(OfferUp)'이라는 IT 업체가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오퍼업은 현재 중고거래용 모바일 응용소프트웨어를 개발, 현지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같은 아이디어는 온라인을 통한 중고 제품 거래시 발생되는 불안감 때문으로 파생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