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피아노 연주자 겸 작곡가 야니(63·그리스)의 사우디아라비아 순회공연에서 남녀 관객들이 한자리에서 공연을 감상하는 파격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사우디를 온건하고 개방적인 이슬람국가로 만들겠다는 무함마드 빈살만(32) 왕세자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제다에서 열린 야니의 사우디 첫 공연에서 여성 관객 대부분은 얼굴을 드러낸 채 관람하고 있다. <사진=야니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