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진]

27일 아랍에미리트(UAE) '아크부대'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깜짝 이벤트를 선보였다.

파병 확정이 된 후 결혼식을 잠시 미루고 이곳에 온 특수전 3팀장 이재우 대위는 '10월6일 결혼 예정으로 와이프는 신혼집에서 혼자 남편을 쓸쓸히 기다리고 있지만 국가의 명령에 의해 움직이는 군인이니까 잘 이해하고 있다. 아내에게 사랑한다는 말하고 싶다'고 말하는 그 앞에 바로 아내 가 될 '이다보미'씨가 나타난 것.

깜짝 놀란 이 대위는 이다보미씨를 포옹했고, 문재인 대통령 부부와 부대원들은 큰 환호와 박수로 이들을 축하했다. 아크부대장은 이재우 대위에게 1박2일 부대장 특별휴가를 명했다. 문 대통령과 부인 김 여사가 결혼을 앞둔 이재우 대위와 한국에서 온 예비신부 이다보미 씨를 끌어안으며 축하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