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개막하는 웰스 파고 챔피언십(총상금 770만 달러)에 출전하는 타이거 우즈가 새 아이언을 공개했다.
우즈는 1일 자신의 SNS에 테일러메이드사의 신형 프로토타입 아이언이 꽂혀 있는 캐디백 사진을 올렸다.
모델명은 'TWㆍ페이스1(TWㆍPhase1)'이다. 머슬백 디자인의 단조 블레이드 아이언이다. 기존 제품보다 헤드를 조금 더 길게 만든 게 특징이다.
테일러메이드 측은 "우즈와 함께 공동 연구했다"며 "테스트 후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자랑했다. 우즈가 '통산 80승'을 달성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셈이다. "16세부터 블레이드로 플레이했다"며 "성능이 아주 마음에 든다"고 자신감을 곁들였다.
이 대회 직전까지는 나이키골프 VR 프로 아이언을 사용했다. 헤드에 'TGR' 로고가 새겨져 있어 어떤 제품인지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