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가 사상 최초로 여성 10명에게 운전면허증을 발급했다.

오는 24일로 예정된 여성의 운전 금지령 전면 해제에 앞선 움직임이다. 이는 왕위계승서열 제1순위인 모하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석유에 의존하는 사우디 경제와 보수적 사회 전반에 변화를 주기 위해 추진하는 대대적인 개혁의 일환이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여성의 운전을 금지해 비판을 산 사우디는 지난해 국왕 칙령을 통해 여성의 운전을 허용할 것을 명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