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한인교회, 2015년 10월12일부터 2018년 7월7일까지'일천번제'기도 프로젝트 성료

[교계화제]

마지막 40일은 매일 평균 1500명 참석 열기
한기홍 목사 "'기도의 힘'회복하기를 희망"

"하나님을 향한 일천번제를 드림으로 하나님으로부터 '지혜'를 얻었던 구약성서속에 인물 솔로몬왕"

남가주 풀러튼에 위치한 대형 한인교회 은혜한인교회(담임 한기홍 목사·사진)가 시들어가고 있는 성도들의 '기도의 힘'을 다시 찾도록 계획한 프로젝트의 모델이다.

2015년 10월12일부터 2018년 7월7일까지 1000일 동안 기도하는 '일천번제'기도 프로젝트를 통해 은혜한인교회는 기도하는 참된 성도들의 모습을 구현했다.

은혜한인교회 한기홍 목사는 "이번 '일천번제'기도 프로젝트의 주제가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자"로 신앙생활의 궁극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살아가야 하는데신앙인으로 영적 호흡인 '기도'의 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한기홍 목사는 1000일 동안 집이나 직장, 또는 각자의 처소에서 목적을 놓고 기도하도록 했고, '일천번제'기도 프로젝트의 하이라이트격인 5월29일부터 7월7일까지의 마지막 40일을 매일 밤 8시 교회 본당에서 함께 찬양하며 말씀을 듣고 합심해 기도하도록 권유했다고 설명했다.

기도의 길잡이로 공통의 기도제목을 제시했다.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기 위한 기도의 회복 ▶선교사 파송 등 세계 선교 ▶동성결혼 합법화 등 성경 밖으로 향하고 있는 미국의 영적 대각성 ▶한반도의 비핵화와 남북 평화통일 ▶마지막으로 각자 성도들의 이민생활을 위한 것 등이었다.

성도들의 열기는 뜨거웠다. 은혜한인교회 교인 5000여 명 중 40일 저녁기도집회 기간 동안 평균 1500명이 참석해 '기도의 불'을 불태웠다. 7월4일을 기점으로 한 독립기념일 연휴도 기도를 향한 열정을 잠재우지 못했다.'일천번제'기도의 응답도 이어졌다. 교회측에 따르면 찬양팀 소속 한 집사는 뇌수막염 및 패혈증으로 인해 가망이 없다는 의사 진단을 받았지만 '기적'을 체험했고, 또 한 암투병 성도는 완치 판결을 받기도 했다. 또한, 또한 영주권이 나오지 않아 애태우던 한 성도는 영주권이 해결되는 기도 응답을 받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한기홍 목사는 "이번 '일천번제'기도 프로젝트는 성도들의 신앙생활의 원천이 '기도'라는 것을 훈련시키기 위한 것이었다"며 "우리 교회가 '24시간 기도센터'를 운영하며 성도 각자의 기도의 습관을 이어가도록 돕고 있듯이 한인 교계가 영적인 호흡인 '기도의 힘'을 다시 회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