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세, 94만명 최다

원숭이띠 49세 2위
전체인구 5177만명

한국 5천만 인구 가운데 '돼지띠'인 1971년생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7일 행정안전부가 발간한 '2018 행정안전통계연보'에 따르면 한국주민등록인구(2017년 말 기준)는 5177만8544명으로 2016년 말에 견줘 0.2% 늘었다. 주민등록인구의 전국 평균 연령은 41.5살로 한 해 전보다 0.5살 증가했다. 한국인구의 남성 평균 연령은 40.4살, 여성 평균 연령은 42.7살이었다. 주민등록인구란, 주민등록법에 의해 주민등록표에 기재된 인구로 거주 불명자와 재외국민도 포함한 개념이다.

특히, 주민등록인구 중 가장 인구가 많은 연령은 1971년에 태어난 46살 돼지띠로 94만4179명이었다. 이어 1968년에 태어난 원숭이띠 49살이 92만6695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 연령은 1969년에 태어난 닭띠 48살로 92만4665명이다. 최대인구 연령 1~3위 모두 40대 후반 연령대다. 돼지해에 태어난 아이는 재운이 있다는 속설로 인해 지난 2007년 황금돼지해 때도 출생아 수가 반짝 느는 '베이비붐'현상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