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인구 증가율 전국 최고…집코드 90014·90013

전국 밀레니얼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LA 다운타운이 꼽혔다.

캘리포니아 부동산 소프트웨어 업체인 '야디시스템즈'(Yardi Systems) 산하 온라인 업체 '렌트카페'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전국서 밀레니얼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은 ZIP코드 지역 1위와 2위가 모두 LA 다운타운에 있었다.

렌트카페는 밀레니얼 세대를 1977년~1996년 출생인구로 정의하고, 인구조사국인 연방 센서스 자료를 바탕으로 전국 30대 도시 지역 ZIP코드를 살펴봤다.

조사에서 1위는 ZIP코드 90014 지역이 차지했는데, 2011년부터 2016까지 밀레니얼 인구가 무려 91.4% 증가했다. 숫자로는 3300명 늘었다. 90014 지역은 대략 서쪽 그랜드 애비뉴부터 동쪽 LA강까지, 북쪽 3가부터 남쪽 6가까지인데 밀레니얼 빌트모어 호텔, 퍼싱 스퀘어, 토이 디스트릭트, 스키드로, 아트 디스트릭트 일부 등을 포함한다.

2위는 90013 지역으로 5년간 밀레니얼 인구가 60% 늘었고, 숫자로는 4700명이 유입됐다. 90013 지역은 대략 서쪽 그랜드에비뉴부터 동쪽 샌페드로 스트릿까지, 북쪽에서 남쪽으론 6가부터 9가까지를 포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