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추라 사우전옥스 술집
해병대출신 범인도 자살

남가주에서 20대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용의자와 경찰을 포함해 13명이 숨지는 참극이 발생했다. 언론과 경찰에 따르면 7일 밤 벤추라 카운티 사우전 옥스(Thousand Oaks)에 있는 '보더라인 바&그릴'에서 마스크와 안경을 썼고 아래 위 모두 검은 옷을 입은 총격범이 연막탄을 던진 뒤 약 30발을 발사했다.

당시 현장엔 페퍼다인 대학생들의 컨트리 음악의 밤 행사가 열려 수백명이 모여 놀고 있었다. 용의자 신원은 아프가니스탄 복무 기록이 있는 전역한 해병대원 이언 데이비드 롱(28)으로 전해졌고, 정신적 문제가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