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모델 출신인 미국의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트럼프의 독특한 미적 감각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백악관을 장식한 '새빨간 크리스마스트리'때문이다. 백악관의 중앙 관저에서 이스트윙(east wing)으로 향하는 복도 양옆 원뿔 모양의 빨간 트리 40개는 단숨에 영상의 주인공이 됐다. 전체가 빨간색인 트리도 생소한데, 이를 주르륵 나열하니 더 기괴한 이미지가 됐다. 오른쪽은 자동차 세차장의 빨간 걸레와 트리를 비교해 패러디한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