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출마했으면 좋겠냐'설문에 본인 ID 적은 글 퍼날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42·사진)가 2024년 대선 도전을 시사하는 듯한 메시지를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트럼프 주니어는 23일 '어떤 공화당 주자가 2024년 대선에 출마했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트럼프 주니어의 아이디(@donaldjtrumpjr)를 답으로 적은 한 네티즌의 글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퍼날랐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그가 아버지의 발자취를 따라 정계에 진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그가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대선(2020년)에서 재선에 성공하는 것을 가정하고, 차차기 대선(2024년)에 자신이 대(代)를 이어 나서겠다는 시나리오를 그리고 있다는 분석이 다. 현재 동생 에릭과 함께 트럼프그룹을 경영하고 있는 트럼프 주니어는 과거에도 정계 진출 의향을 드러낸바 있으나 외신들은 "러시아 스캔들 연루 의혹 등 그가 넘어야 할 장애물이 많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