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아마존·애플도 제쳐

LG가 전세계 주요 기업의 평판 순위에서 2년 연속으로 50위권 내에 들면서 삼성과 애플, 월풀, 아마존 등 유력 글로벌 기업들을 모두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삼성은 2년 만에 다시 50위 밖으로 밀려나면서 안정적인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10일 국제 기업평가 전문 컨설팅업체인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RI)'가 발표한 '2019년 글로벌 평판 100대 기업' 명단에 따르면 LG는 48위에 올랐다. 지난해(41위)보다는 7계단 하락했으나 2년째 '톱 50'에 이름을 올렸으며,특히 올해는 월풀(51위), 삼성(52위), 파나소닉(54위), 아마존(56위), 애플(57위), 지멘스(60위), 일렉트로룩스(67위) 등을 모두 앞질렀다.

이에 비해 삼성은 지난해보다 무려 26계단이나 떨어진 52위에 그쳤으며 애플은 57위로 수모를 안았다.

한편 올해도 롤렉스와 레고가 지난해에 이어 각각 1, 2위 자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