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국, 사업 승인
2021년 개통 목표

라스베가스의 컨벤션·관광국(LVCVA)이 22일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터널 굴착 벤처기업 보어링컴퍼니를 4천860만 달러 규모의 초고속 터널 프로젝트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미 IT매체 더 버지가 전했다.

보어링컴퍼니는'피플 무버'또는'LVCC(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 루프'로 명명될 초고속 지하터널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 LVCVA는 2021년 1월에 열릴 세계 최대 전자쇼인 CES에 맞춰 터널을 개통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내년 11월 시험 운행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보어링컴퍼니는 밝혔다.

LVCVA는 초고속 터널 자체가 관광객을 유인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지하터널은 CES가 열리는 주 전시장인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와 호텔 밀집지역을 연결, 전기열차를 통해 보도 15분 거리를 1분안에 갈 수 있으며 한시간에 약 4천4백명의 관광객을 실어 나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