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 깬 S&P 이어
사상 첫 27000 돌파

뉴욕증시의 초대형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27,000선을 뚫었다. 11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27.88포인트(0.85%) 오른 27,088.08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1월 '26,000 고지'에 올라선 후 약 1년 6개월 만에 새로운 이정표를 찍은 것이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제롬 파월 의장이 이틀 연속 기준금리 인하를 강력히 시사하면서 뉴욕증시 전반에 '훈풍'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날 사상 처음으로 장중 3,000선을 돌파했었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6.84포인트(0.23%) 상승한 2,999.91을 기록했다. 역시 역대 최고치이며 종가 기준으로도 3,000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다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49포인트(0.08%) 내린 8,196.04로 마감했다.

연준은 오는 30~3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