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만 암흑천지 우려

우기에 접어든 와중에도 강풍으로 산불 발화 위험이 다시 커지면서 북가주에 또 대규모 강제단전 조처가 내려지게 됐다.

퍼시픽가스앤드일렉트릭(PG&E)은 20일 오후부터 21일 오전까지 약 75만 명이 영향권에 드는 강제단전 조처를 순차적으로 취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PG&E는 "이번 단전으로 25개 카운티 주민에게 전력 공급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면서 "이는 비 예보에도 여전히 건조한 수풀이 남아있고 강한 바람이 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비가 내린 남가주는 단전 조처의 영향권에서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