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들 '贊 71% vs 反 24%'

지금한국선

개신교 신자들 사이에서는 코로나 19이 확산하는 동안 주일 (일요일) 예배를 진행하기보다는 중단을 바라는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와 한국기독교언론포럼이 24, 25일 전국 만 18~69세 성인 남녀 개신교인 5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한 주일 예배 중단'찬반 여부를 묻는 말에 응답자의 71%가 찬성했다. 반대는 24%였다.

조사대상자 57%는 코로나 19가 확산하기 시작한 23일 주일예배에 가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들 중 80%는 다가오는 주일인 3월 1일 예배에도 불참하겠다고 했다. 반면 23일 교회에 출석한 이들의 79%는 현재 상황이 지속하더라도 돌아오는 주일 예배에 참석하겠다고 답변했다.

신자들이 교회 예배를 가지 않은 이유로는 '본인 감염 또는 걱정' 25%, '교회 권고에 따라'가 23%, '예배 중단'22%, '자녀 감염 걱정'19%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