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의료진 한국 급파

주한미군 내부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미국 국방부가 60여명 규모의 의료진을 한국에 급파한 것으로 2일 전해졌다.

본국 언론에 따르면 미 국방부 산하 의료 연구 및 개발 지휘부 소속의 의료진 60여명이 한국에 급파됐다. 이들은 평택 주한미군 기지(캠프 험프리스) 등을 중심으로 주한 미군기지 곳곳에 분산 배치될 예정이다. 이들은 우선 주한미군 관계자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양성반응 샘플을 수집, 백신 연구도 실행할 계획이다. 현재 미국 국방부 개발연구진은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관련해 동물실험 단계에 진입했으며, 필요할 경우 연구 결과 및 정보 등을 한국 정부와도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1일 오후 기준으로 총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주한미군 관계자는 총 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