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에 구미코 입원 17일 만에…지난해 유방암 수술

일본

잇딴 사망 소식 연예계 충격

일본 유명 배우 오카에 구미코(63·사진)가 23일 코로나19으로 사망했다. 지난달 29일 국민 코미디언 시무라 겐(70)에 이어 또 한명의 연예인이 코로나19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에 일본 연예계가 큰 충격에 빠졌다.

오카에는 배우와 예능 프로그램 MC 등으로 활약하며 일본에서 인기를 끌어왔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오카에는 지난 3일 발열 증상이 나타났으나 의료진으로부터 상황을 좀 더 지켜보자는 말을 들었다. 하지만 6일 증상이 갑자기 악화하면서 그는 입원했고, 곧바로 중환자실로 들어가 인공호흡기를 착용했다. 이후 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아 결국 입원후 17일만에 숨졌다. 그는 지난해 말 유방암으로 수술을 받아 올 1월 말부터 2월 중순까지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역시 배우인 그녀의 남편과 장녀는 현재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