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스테이홈’ 웃지 못할 천태만상

미국 버지니아주의 한 마을에서 어린 사촌 동생들과 놀아주던 10대 소녀가 세탁기에 몸이 끼어 긴급 구조되는 웃지 못할 사고가 발생했다.

NBC뉴스에 따르면 버지니아주에 사는 아마리 댄시(18)는 코로나19에 따른 봉쇄령으로 집에 머물게 된 사촌동생들과 숨바꼭질을 하며 놀다가 세탁기에 몸을 숨겼는데 빠져나오지 못한 것.
경찰에 구조신고를 한 소녀의 이모는 “구급대원 4명이 달라붙어 조카를 빼냈다. 세탁기 윗부분을 떼고서야 조카는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고 웃음지었다.

경찰은 이동제한의 장기화로 집에서 지내며 여러 가지 놀이를 즐기는 어린이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케이스”라며 “집 안에 머무는 동안에도 안전사고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다”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