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어 넣으면 배낭속으로 쏙
일본
일본 도쿄대학 연구진이 풍선처럼 공기를 불어넣어 탈 수 있는 혁신적인 전기자전거를 개발했다.
미국 IT매체 BGR에 따르면 이 자전거의 이름은 포이모(Poimo)로,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바람을 빼고 접어 배낭 속에 넣어 가지고 다니다가, 필요할 때 바람을 불어 타고 다닐 수 있기 때문에 휴대성이 뛰어나다.
이 전기 자전거는 열가소성 폴리우레탄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소형 펌프로 공기를 넣은 다음 바퀴와 모터, 배터리, 핸들을 장착하면 전기 자전거로 완성된다. 공기를 주입해 자전거 형태로 만드는 데 약 1분 가량이 소요된다. 한 번 충전 시, 1시간 가량 주행할 수 있으며 속도는 시속 10km 정도로 알려졌다. 현재 시제품 자전거의 무게는 5.5kg 정도.
연구팀은 "가볍고 팽창 가능한 특성 덕분에 사용자는 기기를 배낭에 넣어 쉽게 휴대 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