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택시’ 영업 합법화 겨냥 차단막 묘안

필리핀의 한 오토바이 호출 업체가 코로나19 위험을 줄이기 위해 택시 기사와 승객 사이에 차단막을 설치하겠다는 아이디어를 냈다.

20일 일간 필리핀스타에 따르면 '앙카스'사는 최근 오토바이 택시 합법화에 대한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면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내 오토바이 택시에 대한 시범 영업은 4월에 종료된 상태로, 하원이 영업 합법화 여부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눈에 띄는 것은 오토바이 기사와 승객 사이 플라스틱 차단막(사진) 설치다.

오토바이 기사가 착용한 조끼에 끈이 달린 플라스틱 차단막을 연결해 승객과의 접촉을 최소화한다는 것이다.

이 업체는 또 미리 이용 등록을 한 업체의 승객들에 대해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고 모든 오토바이 택시 운전자는 정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