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들 이어 양성 반응

미국에서 코로나19에 걸린 반려견이 두번째로 보고됐다.

3일 AFP통신에 따르면 조지아주 보건당국은 6살짜리 잡종견이 주인들에 이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사례를 발표했다. 이 반려견은 코로나19 증상이 없었으나 주인들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진행된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이후 이 반려견은 급성 신경질환 증세를 보여 안락사됐다.

첫 코로나19 반려견 사례는 지난 4월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주인과 함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퍼그 품종이다. 한편 당국은 반려동물에게도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적용해야 한다고 권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