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 초코렛 좋아해. 미국도 가고싶어"

일본

"부지런하고 강한 성격

지금도 혼자 식사챙겨"

일본 후쿠오카(福岡)시에 사는 다나카 카코 할머니가 19일 117세 261일로 일본 역대 최고령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는 미국 라이트형제가 유인 비행에 성공한 해인 1903년 1월2일에 태어났다. 지난해 3월 기네스월드레코즈사로부터 남녀를 통틀어 '살아있는 세계최고령자'라는 인증을 받았다

20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카코 할머니는 후생노동성 기록으로 2018년 117세 260일로 사망한 다지마 나비의 기록을 경신했다.

친척들에 따르면 카코 할머니는 평소 좋아하는 콜라와 초콜렛을 먹으면서 "미국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고 한다. 또 부지런하고 성격이 강한 카코 할머니는 "해야겠다"고 정한 일은 반드시 이뤄내는 성격이라고 친척들은 전했다. 손자인 다나카 에이지(60)는 "지금도 혼자서 밥을 먹고 말씀도 잘한다"고 말했다.

현재는 후쿠오카시의 고령자 시설에서 지내고 있는 카코 할머니는 2020년 도쿄올림픽의 성화봉송 주자로 선발돼, 휠체어를 타고 성화를 전달할 계획이었다.


사설


117세 생일을 맞아 일본 최고령이자 남녀 통틀어 세계 최고령으로 인증 받은 다나카 카코 할머니.

==================

사설

"치맥 먹으며 제주 하늘 한바퀴"

대만

한의 제주도 상공을 선회하고 돌아오는 가상 출국 체험 행사에 참여한 대만인들이 기내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해외 여행이 어려운 사정을 감안해 마련된 이 행사는 상품이 나오자마자 단 4분만에 완판되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일부 관광객들은 한복을 입고 여객기에 탑승했고, 기내에서는 제주 사투리 배우기 등의 이벤트가 진행됐다. 한류 드라마로 대만에서 인기인 치맥(치킨과 맥주)이 기내식으로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