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다. 대단하다" vs "다칠라. 아동학대다"

걸음마도 못 뗀 생후 6개월 된 아기가 수상스키를 능숙하게 타는 영상이 공유되며 누리꾼의 관심을 끌고 있다. .

UPI통신에 따르면 주인공은 리치 험프리군으로 지난 13일 이 아기는 유타주 파웰 호수에서 수상스키를 타는 데 성공했다. 리치는 6개월 10일 된 오번 압셔의 비공식적인 기록을 6일 차이로 깼다.

공식적인 기록은 지난 2016년 플로리다주 윈터 헤이븐 실버 호수에서 수상스키를 탔던 질라 온지가 갖고 있다. 당시 온지는 생후 6개월 27일이었다.

리치의 신기록은 리치의 어머니가 사진과 영상을 SNS에 공유하며 알려졌다.

영상에는 구명조끼를 입은 리치가 물 위에서 일어선 채 균형을 잡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무심한 표정으로 안전 바를 잡고 서 있다. 뿌듯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아버지와 달리 리치는 큰 표정의 변화 없이 물살과 자신의 아버지를 번갈아 쳐다본다.

수상스키를 타고 있는 아이의 사진에 "놀랍다" "대단하다"는 댓글과 함께 "멋지지 않다" "위험해 보인다" "아동학대 아니냐"는 반응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