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민주당협, 한인후보 지역 데이터 분석

한인민주당협회(KADC, 회장 스티브 강)가 정치데이터 (Political Data, PDI)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지금까지 민주당 유권자들의 투표율이 어느때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KADC에 따르면, 오렌지카운티 지역 연방 하원의원에 출마한 영 김 후보 지역구의 경우 투표를 마친 민주당 유권자 수가 공화당 유권자보다 2만명 이상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미셸 스틸 후보의 지역구 역시 투표를 이미 마친 유권자 수가 1만7000명 이상 민주당 유권자가 더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LA한인타운을 포함하는 34지구 연방 하원의원에 출마한 데이빗 김 후보의 지역구는 민주당 유권자가 공화당 유권자보다 무려 7배 정도 많은 상황이다. 34지구는 다른 연방 하원의원 선거와 달리 상대 후보 역시 민주당 현역 의원이다.

세 명의 연방 하원의원 후보 지역구 내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율은 전체 투표율 보다도 높은 상황이다. 특히 48지구에 출마한 미셸 스틸 후보의 지역구 내 한인 유권자 중 무려 57.9%가 이미 투표를 마친 상태이다.

가주 상원과 하원에 출마한 데이브 민 후보와 최석호 의원의 지역구도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율도 매우 높은 편이며 민주당 유권자들이 월등히 많이 투표를 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적에 상관 없는 LA시의원 선거는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율(4지구 39.3%, 10지구 37.60%))이 LA카운티 전체 투표율(32.10%) 보다 높다는 것이 역시 눈에 띈다. 또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데이빗 류 시의원의 (4지구) 지역구의 경우 백인 유권자가 전체 유권자의 78%를 차지하고 있어 다른 시 지역 선거보다 높은 전체 투표율을 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