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진

코로나19 감염자가 하루 20만명을 넘어서고, 미국 대선이 파국으로 치닫고 있지만…. 그래도 크리스마스는 온다. 아직 추수감사절도 안지났는데 미 주류 대형 매장들은 X-마스 트리 등을 잔뜩 진열해 놓았다. 한 FM 라디오 방송은 하루 24시간 캐롤을 내보내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어둡고 침침하기만 한 2020년 연말. 산타클로스가 ‘코로나 백신’과 ‘선거 승복’이라는 멋진 성탄절 선물을 가져다 줄수는 없을까. <사진·글 이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