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CEO “내일 FDA에 승인 신청할 것”

“내년 상반기 일상 복귀, 상온백신도 제조중”

화이자와 코로나19 백신을 공동 개발한 독일 바이오엔테크 최고경영자(CEO)가 20일 미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구르 자힌 바이오엔테크 CEO는 18일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3상 임상 시험 최종 분석 결과 95%의 면역 효과를 확인했다”며 "20일 FDA에 백신 긴급사용을 위한 서류를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FDA의 검토 작업속도에 따라 올해 백신 사용 승인여부가 결정될수 있을 것"이라며 12월 승인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백신 승인 절차가 완료되면 올해안에 백신 유통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힌 CEO는 이어 "일이 잘 풀리면 내년 4~5월까지 백신 수억회분을 공급하고 여름과 겨울 일상 생활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상온에서 출하할 수 있는 백신을 제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계기사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