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 노출' 축구선수 황당 세리머니, TV에 생중계

파라과이 국가 대표 출신 공격수 라울 보바디야가 골 세리머니 도중 기쁨에 못 이겨 자신의 신체 부위를 부적절하게 노출했다.

야후스포츠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과라니 소속 보바디야가 리베르타드와의 파라과이 1부리그 플레이오프 8강전 경기에서 종료 3분을 남겨두고 극적인 결승골을 넣은 후 사이드라인 쪽으로 달려가 유니폼을 벗는 돌발 세리머니를 했다.

유니폼 웃통을 벗으며 포효할 때까지만 해도 문제는 없었다. 너무 흥분한 그는 곧바로 자신의 유니폼 하의까지 내려 성기 일부를 드러나게 했으며 장면은 중계 카메라에 그대로 담겨 전파를 탔다.

파라과이축구협회(APF)가 이에대해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보바디야는 출전 금지 징계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보바디야는 언론 인터뷰에서 "그런 세리머니를 한 걸 후회한다. 아내가 그 장면을 보지 않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