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대 마스크 착용 안해, "모든 의원 검사 필요"

지난 6일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의회의사당에 난입해 폭동을 일으킨 가운데 이 사건 이후 의사당에 있던 하원의원 한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당국은 당시 의사당에 있던 모든 의원들에게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촉구하고 있다.

11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보니 왓슬 콜먼 하원의원은 이날 자신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콜먼은 "지난 6일 트럼프 지지자들이 의사당에 난입했을 당시 나를 포함한 의원들은 안전한 장소로 대피했고, 그 때 감염됐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시위대와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의사당 주치의인 브라이언 모이니한 박사는 "모든 의원들이 대피해 있을 동안 코로나19에 노출되었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