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 데이비스, 기숙사·집 머무는 학생들 돈 지급

봄방학을 맞아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UC데이비스가 학생들에게 돈을 주며 여행을 가지말고 타운에 머무를 것을 권장하고 나서 화제다.

UC데이비스는 봄방학 동안 집과 캠퍼스에 머무는 학생들에게 75달러 상당의 기프트 카드를 제공한다. 방학 기간에 학생들의 불필요한 여행을 피하도록 장려하기 위해 이같은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학교측은 "학생들의 반응은 긍정적이고 폭발적"이라고 말하고 "코로나 확산 방지에도 큰 효과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학교측에 따르면 현재 UC데이비스 재학생들의 50%가 캠퍼스 내 기숙사와 데이비스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기프트 카드를 원하는 학생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봄방학 기간 동안의 계획을 학교 측에 제출해야 한다. 또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일주일 동안 휴식을 취할 것을 약속해야 한다.

학교 측은 당초 기프트 카드 750개를 제공 할 예정이었으나 학생들의 수요가 폭증하면서 2000개로 늘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