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했나?

팬데믹 기간동안 미국인들의 흡연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KTLA 뉴스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담배 판매가 급증했다. 매체는 지난해 전염병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불안정한 심리상태로 인해 미국인의 흡연율이 늘어난 반면 금연 핫라인 문의는 저조했다고 밝혔다.

금연 상담과 무료 니코틴 검·패치 등을 제공하는 북미금연협회(NAQC)에 따르면 전국 금연 핫라인 문의 전화는 지난해 27% 줄어든 약 50만명으로 10년 만에 가장 크게 감소했다.

또 매체는 1천명의 성인 흡연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조사에서 코로나19가 처음 시작된 6개월 동안 흡연율이 약 1/3 증가했다고 밝혔다.

CDC에 따르면 금연은 단 7%만이 성공할 만큼 성공률이 낮다. 대다수의 흡연자들은 연례 건강검진시 금연 핫라인으로 안내되지만 지난해 팬데믹 이후로 이러한 비필수 치료는 중단된 상태다.

금연카운슬러 연합 및 관련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지난해 보건당국의 금연 캠페인 홍보활동이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쓰기, 사회적 거리두기, 손 씻기로 대체되면서 금연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이 감소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