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페러 보건국장 발표, 술집 수용인원 25%까지 실내 영업 재개 등 문 활짝 

[뉴스포커스]

주정부 4단계 등급 업데이트 내일 발표
LA 등급 전환 유력, '새 보건 명령' 준비
마스크 착용, 코로나 검사 등도 재조정

 캘리포니아주 정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코로나19 경제활성화 4단계(퍼플, 레드, 오렌지, 옐로우) 업데이트가 내일(4일) 발표되는 가운데, LA카운티가 가장 제한인 적은 등급인 옐로우의 전환이 유력한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표 참조>

 2일 abc7방송에 따르면  LA카운티 바바라 페러 국장은 만약  가주 정부의 옐로우 등급으로의 전환 자격을 갖추게 된다면 LA카운티는 다음날인 5일 훨씬 더 완화된 제한을 가진 새로운 보건 명령이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 적용시기는 오는 6일(목)일 될 것이라고 페러 국장은 부연했다. 

 코로나19 경제활성화의 마지막 단계인 옐로우 등급이 되면, 우선 대부분의 비즈니스 업체들이 더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예를들면, 피트니스 센터, 카드룸, 와이너리, 그리고 브루어리(breweries) 등의 경우, 실내 수용 인원이 현재의 25%에서 50%로까지 증가하게 되고, 술집(bars)들은 25%까지 실내 영업을 재개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다저 스태디움와 같은 실외 경기장(venues)들은 현재의 33%에서 67%까지 수용인원을 더 확대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놀이공원들은 수용 인원이 25%에서 35%까지로 늘어나게 된다. 

 한편, LA카운티 당국은 지난 주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백신접종을 마친 사람들을 위해 권고한 마스크 착용 가이드라인의 변화를 포함한 보건명령을 다시 조정했다.

 조정된 명령에 따르면, 만약 노인전문요양시설 또는 다른 고위험군 장소에서 근무하지 않거나, 해외 여행을 하지 않거나, 또는 특별한 비즈니스 또는 시설에 의해 요구되지 않는한, 코로나19 검사는 더 이상 권고대상이 아니다. 

 그리고 실내 운동장 및 아케이드가 제한 수용 인원하에서 재오픈하도록 했고 술집, 와이너리, 브루어리 등의 영업시간 제한도 철회됐다. 

 레이저 태그 비즈니스 업체, 실내 운동장 및 아케이드의 경우, 다른 의무적인 안전 조치와 함께 수용인원의 25%까지 영업이 허용됐다.

 현재 실외 영업만 허용되던 술집들은 오전 11시30분에서 오후 10시까지로 제한됐던 운영시간이 이제는 철회됐다. 

그러나 페러 국장은 다시 한번 백신 접종의 긴박성을 강조했다. 이는 지역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다시 기승을 부리는 것을 막기위해 다른 보건 가이드라인을 계속해서 고수하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다. 

 그는 "LA카운티에서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이 전보다 더 쉽고 더 접급이 용이해졌고 가능한 빨리 백신 접종을 맞도록 권장하고 있다"며, "더 많은 주민들과 근로자들이 백신을 맞게 됨에 따라, 백신 변이종의 전파 위험이 현저하게 감소되고 우리는 팬데믹 이전에 우리가 하고 싶은 많은 활동들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