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이슈] 

술집, 피트니스 센터는 안써도 입장 허용

병원 방문, 대중교통 이용 땐 반드시 써야

직장선 직원 모두 접종을 마쳤으면 면제

"맞았다" 우길때 확인할 방법 없어 난감

캘리포니아 주 정부가 오는 15일부터 경제 재개방을 선언한 가운데 마스크 착용에 대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내놨다.

9일 abc7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완료한 사람들은 이날부터 마스크 없이도 술집, 피트니스 센터 등 일부 업소를 방문 할 수 있게된다.

그러나 아직까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도 있고, 백신 여부를 확인할 방법이 없는 실정이다.

매체는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경제 재개방 후에 적용될 마스크 가이드 라인을 보다 자세히 보도했다.

먼저 캘리포니아에서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하는 장소는 다음과 같다.

▶대중교통: 미 교통안정청(TSA)은 마스크 필수 규정을 오는 9월 13일까지 연장했다. 따라서 백신을 맞았더라도 버스와 기차, 전철, 비행기 등 모든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를 써야 한다. 
▶병원: 백신 접종을 마쳤다 하더라도 병원에서는 마스크가 필수다. 미국 병원 협회 (AHA)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들을 위한 새로운 마스크 가이드 라인을 발표했을 때 이는 의료 산업에 적용되지 않는다는 설명을 요청했다.
▶교도소와 노숙자 셸터: CDC는 이곳에서 누구나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실내 직장: 지난 3일 캘리포니아 직업안전 건강 위원회는 실내 직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만약 모든 직원이 백신 접종을 마쳤을 경우에는 예외다.
▶디즈니랜드: 오는 15일 이후에도 디즈니랜드에서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이날 이후 유일한 변화는 수용 인원 제한을 늘린다는 것이다.

매체는 또 백신을 맞지 않은 경우 마켓이나 타겟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밀폐된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이 필수는 아니지만 강력히 권고된다고 밝혔다. 

또 NBA 경기와 스테이플 센터, 컨퍼런스, 엑스포, 콘서트 등의 실내 행사의 경우 모든 참석자들은 백신 예방 접종 확인서 또는 사전 음성 테스트 결과 확인이 요구된다. 이를 증명하지 못하면 행사 참여가 불가하다.

MLB 경기, 다저 스테디움, 할리웃 볼 콘서트, 음악 공연, 마라톤 등의 대형 야외 행사에서는 주 지침에 따라 모든 참석자에게 예방 접종 확인서와 사전 음성 테스트 결과를 확인하는 것이 강력히 권장되지만 필수 사항은 아니다. 그러나 이를 증명할 수 없다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이벤트에 참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