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문발차'는 사실 사전에 없는 단어다. 한자 그대로 '버스나 차량의 문을 열어놓고 떠난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는 말이다. 야권에선 대선에서의 정권교체가 '지상명령'이라는데엔 이의가 없지만 대권 주자 선출방식을 두고는 의견이 엇갈린다. 국민의당 이준석 대표는 대선 경선 버스 '정시 출발론'을 강조하는 반면 일각에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태우고 버스를 출발시켜야 한다며 개문발차는 안된다고 한다. 혹여 버스 문도 못 열까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