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 나무 밭이 푸른 바다가 되었다'라는 뜻으로, 몰라볼 정도로 세상이 달라졌다는 말. 최근 30대의 이준석 대표 취임후 국민의힘이 신바람이 났다. 갑자기 당 안팎으로 대선주자들이 넘쳐나 국민 관심 또한 커졌다. 멀리도 볼 것 없다. 1년 전 야권 전체가 '인물 가뭄'을 고민하던 것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상전벽해 수준이다. 한국 정치가 흥미진진한 이유다.